신생아 BCG란? BCG 총정리(경피용/피내용 차이점)

오늘은 출산 후 우리 아이에게 놓치지 말아야 할 신생아 예방접종 BCG에 대해 총정리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신생아 BCG 경피용피내용

신생아 예방접종엔 선택사항이 어찌나 많던지 

저희 아기에게도 처음 접종이 BCG 예방접종이었죠.

 

선택사항이다 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전 처음에 엄청 고민했었답니다.

 

제 지인 중에서 이번에 임신한 친구가 있는데 벌써 많은 고민을 하더라구요.

BCG 접종이 무엇인지, 두 가지의 차이점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랫글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생아 BCG 접종

BCG 접종이란 신생아 예방접종으로 결핵예방접종이며,
결핵 발병을 방지하는 결핵 예방백신입니다 :)

결핵은 결핵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인체의 모든 장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래에서 결핵균이 발견되는 호흡기 결핵만 전염성을 갖고 있으며, 다른 장기의 결핵은 전염성이 거의 없습니다.

결핵균에 감염되면 대부분 증상이 없는 잠복 결핵 감염 상태로 지내다가, 이 중 약 5~10%에서 결핵이 발병합니다.

어린 나이에 결핵균에 감염될수록 결핵이 발병할 소지가 높으며, 파종성 결핵이나 결핵성 수막염은 치명률이 높습니다.

 

결핵균의 전파 경로

주로 결핵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호흡기 분비물에 있는 결핵균이 전파되어 감염됩니다.

 

BCG 백신 종류

BCG 접종은 접종 방법에 따라 피내접종(주사형)과 경피접종(도장형)으로 구분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에서는 BCG 백신의 양을 정확하고 일정하게 주입할 수 있는

BCG 피내접종(주사형)을 권장하고 있으며,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는 피내접종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BCG 피내접종 후 정상 경과 과정

접종 후 시간	소견
접종 직후	접종 부위가 부풀어 올랐다가 10~15분 지나면 없어진다.
1~2주	아무 소견도 보이지 않는다.
2~4주	접종 부위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 몽우리가 생긴 후 점점 커져 단단한 경결이된다. 이후 경결이 부드러워지면서 농주머니가 만들어진다. 이 때 겨드랑이나 목에 림프절이 멍울로 만져질 수 있는데 화농성 림프절염으로 진행하지 않으면 치료가 불필요하고 보통 수개월 내에 없어지나 1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4~6주	농주머니를 덮고 있는 피부를 뚫고 고름이 나오기도 하며 궤양을 형성한다.
6~9주	궤양이 아물면서 딱지가 앉는다. 이 때 딱지를 누르면 고름이 나오며, 이후 점차 고름이 나오지 않게 된다.
9~12주	딱지가 떨어지고 2~3mm 크기의 반흔을 남기며 아문다.

BCG피내용경피용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70명으로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 비해 접종시기가 빠르고 게다가 필수 접종으로 지정한만큼 반드시 맞아야하는 주사입니다.

 

피내용 / 경피용 ?

BCG에는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바로 피내용, 경피용인데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아기가 맞을 땐 피내용은 날짜가 정해져 있으며
조리원 퇴소 시 맞을 계획이라서 경피용으로 맞았습니다.

아마 피내용이 가능한 요일이었으면 피내용으로 맞았을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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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내용은 무료, 경피용을 유료

WHO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바로 피내용이라고 합니다.
1950년대부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해온 표준접종 방법인 피내용은 정확한 용량을 일정하게 
투여 가능하다고 하여 우리나라에서도 피내용 주사법을 더 권장하고 있습니다.
흔히 불주사라고도 알려진 방법인데, 피부에 약 15도 각도로 주사바늘을
완전히 삽입한 후  백신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접종량이 상대적으로 일정하고 정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표준 접종방법으로 국가에서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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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용의 경우 유료 접종으로 9개 도장주로 일본에서 개발된 접종 방법으로
일본에서 수입하여 민간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팔에 흉터가 적게 생긴다고 하여 많이들 선호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아기가 딸이다 보니 행여나 흉터 생길까 봐 경피용으로 마음이 조금 더 기울여진 것도 있었네요.
도장형태로 주입하는 방법인데,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9개의 바늘이 고르게 나있는 주사도구를 사용하여
두번에 걸쳐 강하게 눌러 접종하는 방법입니다.

경피용은 접종 시 백신 접종량이 일정하지 않고 정확한 용량이 들어갔는지
확인이 어려울 수 있고 가격이 비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BCG 선택만큼 중요한 건 바로 예방접종 주의사항입니다.

BCG의 경우 열이 오르는 예방접종은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 체온계와 해열제는 필수로 준비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가 접종 시 발버둥 치다가 역류하여 기도가 막힐 수 있으니 수유는 접종하기 한 시간 전에는 꼭 해주세요.

수유 후 충분히 소화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야 합니다.

 

[ 예방 접종 후 주의사항]

●접종 후 30분간 그 자리에서 아기 몸의 상태나 변화를 관찰합니다.

●접종 후 접종 부위는 화기, 일광 등에 의하지 않고 자연건조 시킵니다.

●예방접종 후에는 주사를 맞은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통증을 느끼고, 몸이 축 처지는 등의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 또한 두통이나 발열, 오한 등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주사의 부작용으로 2~3일 지나면 회복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고열(38도 이상)이나 구토,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을 한 당일은 목욕시키지 않습니다.

 

★ BCG 접종 후 1~4주간 접종 부위에 발적, 종창, 가피형성, 피부궤양 등의 국소반응이 나타나며,

반응이 심한 경우에는 농포가 생기긴 하나 가피를 형성해서 2~3개월 이내에 사라집니다.

 

 

신생아 BCG 접종 시기

 

신생아 BCG 접종대상

▶모든 영유아 (만 5세 미만)

 

권장 접종시기

▶생후 4주 이내 1회 접종

 

 

보통 신생아 BCG 접종 시기는 출생 후 1개월 이내입니다.

하지만 절대치가 아닌데 이른둥이의 경우 몸무게가 미달이 되는 경우가 있기떄문에

더 뒤에 맞추기도 합니다.

보통 한 달 이내에 맞추지만 그 몸무게 기준이 3kg입니다.

적어도 몸무게가 3kg 이상이 되어야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딸도 3.15kg 맞춘 기억이 있습니다 :)

 

보통 한 달 이내에 맞추지만 적어도 두 달 안에 맞추면 된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신생아 BCG 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나라에서 지원하는 만큼

거주지 관할 보건소 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BCG 피내용인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보통 보건소마다 접종 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전화해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만약 신생아 BCG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하여 진료받은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국가보상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문의하세요.

 

 

아이가 태어나면 정말 신경 쓰는 게 예방접종인데요.

접종 종류도 워낙 다양하여 헷갈릴 때도 많을 텐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다 해내실 수 있습니다.

선택사항 접종인 만큼 고민의 연속이지만 다 우리 아이를 위한 소중한 고민이기에

미리미리 알아두시면 많은 도움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