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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이유식 시작할 때 첫 단계로 시도하는 쌀미음, 찹쌀 미음, 감자 미음, 고구마 미음

    만드는 방법 및 팁 정리


    쌀미음. 찹쌀 미음

     

    이유식의 가장 처음은 쌀미음과 찹쌀 미음으로 시작합니다.

    이 두 재료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작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유식을 만들 때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고 제대로 만들고 있는지 걱정도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기가 얼마나 잘 먹어줄지 내심 기대도 되었고요. 

    엄마의 사랑과 정성만 가득하다면 이유식 만들기가 좀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쌀미음과 찹쌀 미음 만드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초기 이유식 3회분 (200㎖)

     

    ●쌀 15g (1큰술, 또는 불린 쌀 19g, 쌀가루19g)

    쌀은 미리 20분 이상 불린다.

    물 1/4컵(50㎖) + 1과 1/4컵(250㎖)

     

    1. 믹서에 불린 쌀과 물 1/4컵을 넣고 쌀 알갱이가 거의 보이지 않을 때까지 1분간 곱게 간 후 냄비에 넣습니다.

    2. 1) 의 믹서에 물 1과 1/4컵을 붓고 흔들어 냄비에 넣습니다. 점점 센 불에서 주걱으로 휘휘 저어가며 끓입니다.

    3. 미음이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쌀이 푹 퍼질 때까지 약 7~8분간 저어가며 끓입니다.

    (쌀가루로 끓인 경우 4~5분간 저어가며 끓임)

    4. 고운 체에 한 번 걸러줍니다.

    (쌀을 곱게 갈거나 쌀가루를 사용한 경우 생략해도 됨. 하지만 아기가 먹기 힘들어하면 체에 내려 먹이는 걸 권장)


     

     

    쌀 & 찹쌀

    찹쌀을 소화가 잘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변비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아기가 설사 날 때 먹으면 증상을 완화해 주지요.

    쌀이나 찹쌀을 고를 때는 도정 일자가 최근인 것, 쌀알에 윤기가 흐르고 모양이 균일하며 반점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를 차단할 수 있는 밀폐 용기에 담아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해 보관해주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끓이세요)

    초기 이유식은 양이 적으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야 눌어붙거나 뭉치지 않습니다.

    또한 쌀은 뽀얀 우윳빛 물이 될 때까지 믹서에 간 후, 추가로 들어가는 물을 믹서에 붓고 흔들어 냄비에 넣으면

    믹서에 남아있는 재료 없이 다 넣을 수 있어요.

     

    (쌀과 찹쌀은 각각 가루로 대신할 수 있어요)

    쌀가루를 사용할 때는 찬물에 풀어서 끓여야 덩어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유식은 고형식을 연습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가루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므로 초기 초반에만 사용하세요.

    마트에 판매되는 가루는 끓였을 때 쓴맛이 나기도 하니 방앗간이나 떡집에서 빻은 쌀가루를 체에 내려 사용하세요.

    찹쌀은 너무 자주 먹이지 말고 가끔 한 번씩 만들어 주세요.


    감자 미음&고구마 미음

     

    이유식을 시작하고 며칠간 아기를 살펴보면 넙죽넙죽 잘 받아먹는 아기가 있지만

    다 흘리기만 하고 잘 먹지 않는 아기도 있습니다. 먹일 때마다 반응이 다르기도 하고요.

    이런 아기의 반응을 하나하나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식은 마라톤'이라 생각하고 느긋하게 한 가지씩 해 나가세요.

    아기가 쌀미음을 잘 먹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쌀 이외의 재료를 첨가해 이유식을 만들어 보세요.

     

    초기 이유식 3~4회분 (200㎖)

     

    쌀 15g(1큰술, 또는 불린 쌀 19g, 쌀가루 19g)

    * 쌀은 미리 20분 이상 불린다.

    감자 10g(사방 약 2cm, 또는 삶은 감자 체에 내린 것 2/3큰술)

    물 1/4컵(50㎖) + 1과 1/4컵(250㎖)

     

    1. 감자는 껍질을 깨끗이 벗긴다. 

    냄비에 감자, 물(3컵)을 넣고 젓가락으로 찔러 부드럽게 들어갈 떄까지 중간 불에서 7~10분간 익힌다.

    2. 삶은 감자는 체에 내린다.

    3. 믹서에 불린 쌀과 물 1/4컵을 넣고 쌀 알갱이가 거의 보이지 않을 때까지 1분간 곱게 간 후 냄비에 넣는다.

    4. 3) 의 믹서에 물 1과 1/4컵을 붓고 흔들어 냄비에 넣는다. 감자를 넣고 센 불에서 서서히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5. 미음이 끓어오르면 가장 약한 불로 줄여 쌀이 푹 퍼질 때까지 약 7분간 저어가며 끓인다.


    (감자)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 효과적이고 아기가 감기나 설사할 때 먹이면 좋은 재료입니다.

    모양이 동그랗고 골이 없는 것, 비슷한 크기의 두 개를 들어봤을 때 약간 더 묵직한 것을 고르세요.

    싹이 나거나 푸른 빛이 도는 감자는 독성이 있으니 아기의 이유식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냉장 보관하지 말고 박스에 넣어 빛을 차단되는 서늘한 곳에 사과 하나와 함께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감자를 작게 썰어 익히면 빠름)

    감자를 잘게 썰면 익히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는 통째로 익히거나 찐 다음 이유식에 넣을 만큼만 덜어내고

    나머지는 어른들이 먹어도 좋습니다.

     

    (완성량이 다를 수 있음)

    이유식을 만들다 보면 불 조절 때문에 완성량이 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완성량이 적으면 그만큼 되직한 상태일 테니 끓인 물을 넣어 농도를 맞추세요.

    그래서 이유식의 농도는 먹기 직전에 끓인 물을 부어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 고르기+

    이유식에 쓰는 쌀을 어떤 게 좋을까요?

    초보 엄마는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었고요.

    아기에게 특별한 걸 먹이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니깐요.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어떤 것이든 아기 이유식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쌀뿐만 아니라 아기 이유식을 위한 쌀가루를 따로 파는데 초기, 중기, 후기 등 시기에 따라 굵기도 선택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아기가 먹는 양이 얼마 안 되다 보니 쌀을 불려서 믹서기에 갈기도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직접 고른 쌀로 그때그때 갈아서 먹이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저는 쿠* 찹쌀가루 구매하여 초기 미음을 시작했답니다.

     

    +감자 손질하기+

    감자는 껍질을 벗기면 색이 변하는 채소입니다. 껍질을 벗기자마자 찬물에 담가야 색이 변하지 않는답니다.

     

     

    +감자 보관하기+

    감자는 쌀이 나면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생기므로 싹이 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게 중요합니다.

    감자와 사과를 같이 넣어 두면 사과의 성분이 감자에서 싹이 나는 걸 막아 준답니다.

    감자 10㎏당 사과 한 개 정도가 적당하다니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자와 함께 두었다고 해서 사과를 버려야 한다거나 먹지 못하는 건 아니랍니다.

    감자를 다 먹고 나면 사과는 사과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감자 껍질에 물기가 있을 때는 볕에 널어 바짝 말리세요)

    (빛이 들지 않도록 종이박스에 넣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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