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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은 자신에게 민감하게 반응을 지속해서 잘 해주는 사람과
즉 부모와 6달에서 2년 사이의 몇 달의 기간 동안 애착 관계를 형성한다.
부모의 반응이 이 시기 애착의 형태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애착 형태는 아기의 지각, 감정 및 향후 관계에 대한 생각과 기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어 다니거나 걸어 다니기 시작할 무렵부터 아기는 친숙한 애착 대상을 하나의 안전기지로 이용하기 시작한다.
애착 이론에서 애착 대상과 멀어지는데 따로 분리불안은 애착 관계가 형성된 아기의 적응을 위한 정상 반응으로 여겨진다.
진화학자들은 이러한 행동이 아이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진화과정에서 생겨난 것으로 추측한다.
애착이 잘 형성되면 아이는 안정된 애착을 통해 주위 환경에 적극적으로 탐색하게 되고,
애착형성이 안정된 아이는 불안한 애착을 형성한 아이보다 발달이 훨씬 우월하다고 한다.
- 생후 1~3개월 : 자신에게 호의적인 사람에게 애착 형성 시작
- 생후 3~8개월 : 사람을 구분하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하여 애착관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 낯가림을 시작하고 애착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
- 생후 9~18개월 : 주 양육자 사이에 애착이 형성 시작되고 이 시기부터 껌딱지 시기. 눈에 안보이면 울기 시작
- 생후 18~24개월 : 양육자뿐만 아니라 그 외 사람들에게도 애착이 보이는 시기
안정애착
아이의 애착은 주요 양육자가 아이의 요구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정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속적으로 항상 아이의 요구에 반응하는 부모들은 안정적으로 애착형성이 잘 된 아이를 키워낼 것이며,
이러한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의 요구와 의사소통에 반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안정형 애착은 가장 적응에 유리한 애착 유형이다. 일부 심리학 연구자들에 의하면, 아이가 부모를 이용 할 수 있고 부모가 적정하게 반응해 주는 방식으로 아이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때, 아이는 안정적으로 애착하게 된다고 한다.
영아기와 초기 유아기에는 부모가 아이를 잘 케어하고 관심을 가지면 아이는 안정된 애착을 가지는 경향이 더 크다.
양가형 애착
(불안) 양가형 애착은 '저항형 애착'으로 여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불안) 양가형 애착 유형의 아동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탐색을 덜 하게 되며 부모가 곁에 있을 때조차도 낯선 사람을 경계하게 된다.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준 양육에 대한 자극이며, 아이가 되돌아온 양육자에게 보이는 분노 표출 혹은 무기력은 상호관계 통제권을 차지함으로써 양육자의 이용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적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양가형 애착은 성인으로서 친밀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회피형 애착 (회피형 혹은 거절)
회피형 애착일 경우 영아는 양육자를 외면하거나 무시한다.
양육자가 떠나거나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 감정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영아들은 다음과 같은 현상을 보일 때 불안-회피형으로 분류되었다.
엄마가 돌아왔을 떄 엄마를 외면, 회피하는 것이 눈에 띄게 보였고, 이러한 모습은 엄마를 전적으로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노골적으로 시선을 회피한다거나 뒤돌아선다거나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엄마가 들어오면 반겨주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바라보거나 미소 짓는 것에 그친다.
아이는 포옹하려 하지 않고 시선을 돌리거나 어색해하며 몸을 꿈틀댄다.
아이의 욕구에 지속해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영아에게 있어서 회피는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 회피형 행동은 영아가 양육자에게 조건적인 접근을 유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보호받을 정도로는 가깝지만 동시에 거절을 회피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먼 것이다.
- 인지 과정에서 회피형 행동을 체계화한 경우, 양육자와의 친밀함이라는 충족되지 못한 욕구에 대한 관심이 사라질 수도 있다. 감정에 장악되는 상황을 회피하는 것이다. 결국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조건적 접근조차 이룰 수 없다.
혼돈형 애착
접촉에 대한 욕구는 강하나, 버림받고 구박받은 데서 오는 공포가 공존한다고 한다.
엄마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한다.
혼돈형은 보호자의 위로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완성하지 못하거나 중단되거나 혼란스러운 경우를 말한다.
혼돈형 양육자의 경우엔 엄마는 본인이 해결안 된 상실, 외상을 경험한 경우.
정신장애(우울증, 알코올중독), 아동에 대한 방치, 학대, 아동에게 위협적인 양육 태도에서 나온다.
이러한 아이들의 엄마들은 대부분 산전 혹은 산후 상실감이나 트라우마 등을 겪으며 심각한 우울증을 겪는 것을 발견하였다. 엄마에게 있는 해소되지 않은 상실감이 영아의 비조직화 애착과 관련되며,
특히 상실감이 발생하기 이전에 해소되지 않은 정신적 장애를 겪었을 때 더욱 그렇다고 한다.
나의 경험으로는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선 부모와 아기의 신뢰로부터 나오는 거 같다.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놀아주는 것, 참 좋다.
어떤 때는 부모가 아이 옆에 딱 붙어서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아이는 가슴 깊은 곳이 따뜻해지는 충족감을 느끼기도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전달하는 말,
그 말이 라는 건 그렇다.
하기 위한 말이 아니라 듣기 위한 말일 때
더 깊은, 더 진실한 마음이 전달되기도 한다.
말은 입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눈빛 손짓 다른 무언가의 제스쳐만으로도 그 아이에게 충분히 전달되고
공감형성에도 도움되고 무엇보다 애착 형성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 아이에게 전해주세요.
사랑한다고, 예쁘게 자라줘서 고맙고 또 고맙다고.
이 글이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육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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