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아기 아토피는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습진 등을 동반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아토피인 줄 알았던 우리 아기
그동안 아토피에 대해 알아보았던 정보와 실제 경험담을 아래 내용에서 전해드려요 ♥
아기 아토피 초기증상
●양 볼, 목주름, 접히는 팔다리 부분이 습진이 생기거나 붉어진다.
●밤에 심하게 긁거나 간지러워 울음을 보일 수 있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6개월 이상 붉은기가 지속되거나 심해질 수 있다.
유아 아토피 피부염 관리를 위한 필수 TIP
1. 피부보습
√ 적합한 클렌저 및 보습제 선택
항상 보습을 충분히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저희 딸은 아직도 이 방법으로 목욕루틴을 잡았는데 목욕 후 욕조에서 밤부타올로
물기 닦고 바로 로션을 듬뿍 발라주어 몸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에게 맞는 로션을 찾아주는 게 진짜 중요합니다 ★
대학병원, 소아과에서 받은 처방 크림 모두 실패했지만
결국 시중에 파는 로션으로 저희 아기 피부 찾아주었어요!
목욕 시 바디클렌저 사용을 안 하고 비누 목욕을 합니다.
물 온도도 너무 높은 것보단 미온수를 이용하는 게 좋고
외출 시에는 바로 씻어 몸에 붙은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온, 습도 조절하기
- 너무 덥거나 너무 습하게 되면 아토피가 올라오기 쉽기 때문에 집안 환경을 잘 조절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저희 딸은 항상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옷을 가볍게 입히기도 합니다.
3. 알레르기 유발 음식 조절
- 유제품, 계란류, 해산물류, 복숭아, 생선류 등 알레르기 발생시킬 수 있는 식품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의 도움 구하기
소아과 전문의나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피부에 이상이 생겼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아기 아토피 검색하여 정보 얻지 말고
꼭꼭 병원 내방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길 바랄게요.
아토피가 아닐 수 있습니다.
습진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꼭 병원 내방하여 진단받으시길 바랍니다.
저희 아기도 아토피 의심하였으나 결국 아니었어요 ㅠㅠ
지난 이야기지만 저희 아기의 기록을 남겨 보려고 합니다.
딸을 가진 엄마로서 또는 자기 자식이 갑자기 피부가 나빠지니 모든 엄마와 마찬가지로
화장품 유목민에 빠지게 되었고 내일 되면 낫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저도 같이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SNS에서 유명하다는 로션, 크림, 세럼, 오일 등등 종류별로 구매하여 발라주며
관리를 해주었으나 호전이 되지 않았고
아기는 극심한 괴로움에 고통스러워하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피부가 안 좋거나 이상 상태가 발견되었으면 마음이라도 단단히 먹었을 건데,
저희 딸 6~7개월부터 갑자기 이런 일이 나타나고 첫 아이다 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엄마가 서울에 유명하다는 피부과를 찾아가도 피부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집 주변 피부과는 모두 시술 전문 병원으로 정확한 판단을 어려워하셨고,
다 애매한 답변들로 말씀을 해주셨어요.
다들 피부과 약이 독한 건 알고 계시죠?
그래도 의사 선생님께서 꼼꼼히 진찰 봐주시고 약을 처방해주셔서 발라봐야겠단 생각은 하였으나
엄마로서 우리 아기의 피부 원인을 꼭 알고 싶고 깨끗했던 예전 모습으로 하루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사진으로 남긴 과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기 증상은 이러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모든 병원에서는 같은 질문을 해주셨어요.
'엄마 아빠 중에 아토피나 비염을 가지신 분이 계시는가요?'
'아니요'
'건조해서 그런 거 같은데 집안 온,습도는 어떠하죠?'
'방 온도 22도에 가습기로 50~60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족분 중에 요양병원에 근무하시는 분이 계시는가요?
'아니요'
'최근에 어디 다녀오셨나요?'
'한 달 전 제주도를 갔는데 그때 아이가 펜션 앞 잔디밭에 잠시 기어 다녔습니다.'
'아토피 같으나 아이가 아직 어려서 정확한 판단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약을 처방해 드릴 테니 경과를 지켜보죠'
'네, 감사합니다.'라고 뒤돌아서 수납하러 가는 순간
뒤쪽에서 의사 선생님 말씀이 들려옵니다.
'아.. 너무 어려서 이 약이 강할 수 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먹는약)'
속으로 생각했어요.
피부라는 게 정말 답을 찾기도 힘들뿐더러 원인도 모르는데
이렇게 강한 약을 먹여도 되는 걸까? 발라도 되는 걸까?
그래도 의사 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신 거니 스테로이드가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에게 며칠간은 꾸준히 발라주었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희 아기가 아토피 피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한 날은 다른 유명하다는 병원을 다녀왔는데
아이 피부를 보시고 너무 심하다며 최근 제주도를 다녀왔다고 하셨는데
그 잔디밭에서 옴진드기가 제일 의심이 간다고 하셨습니다.
옴진드기 검사는 현미경으로 진행하는 거라 일반 병원에선 검사가 어렵고
결국 진단서 들고 대학병원까지 다녀왔어요.
결국 옴도 아니었어요.
그날부터 정말 힘들었네요.
저도 아이 돌보느라 못 챙겨 먹고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쌓여 힘들었지만
말도 못 하는 작은 아이가 온종일 몸을 긁고 호전도 되지 않고
얼마나 힘들까봐 눈물로 몇 달을 지냈어요.
인터넷이든 병원이든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었어요.
'아이 피부 보습 충분히 잘해주세요.'
네 맞아요. 저 엄청나게 보습 잘해주었어요.
정말 아이랑 눈만 마주치면 항상 발라주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우리 아이 피부를 되찾기 위해서였죠.
그 당시 집에 아기 화장품과 병원비에 정말 큰 비용도 나갔었네요.
화장품 유목민 빛을 본 것 일까요?
병원에서도 치료가 어려웠던 저희 아기 피부는
우리 아기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는 순간 정말 기적처럼 좋아졌습니다.
아직까지 정말 잘 사용하고 감사한 로션인데요.
찐 내돈내산 !!!
현재 7개월째 사용중입니다.
라*르 비누, 클렌져, 로션, 크림 모두 사용중입니다.
밑에부터 로션 바꾼 후 좋아지는 과정 들이예요.
현재는 손의 붉은 느낌도 다 사라졌답니다.
맨 오른쪽 등 중앙 부분은 상처가 조금씩 없어지고 있는 과정이에요 :)
배 쪽, 다리 쪽도 긁어서 생긴 상처들이 아물어 서서히 옅어지는 과정입니다.
현재 상처 자국까지 모두 없어진 깨끗한 현재 피부입니다.
결국 피부가 좋아질때 소아과를 방문하였는데
우리 아기는 환절기 엉덩이 땀띠 > 긁어서 세균 전파(농가진으로 퍼짐) > 환절기 날씨 겹쳐 온몸 건선반응 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아토피가 아니라서 너무너무 다행이야 ♥
정말 여름 끝날 무렵 피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가 겨울이 되어서 원래 피부로 돌아왔어요.
길게 힘든 4개월이었지만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꿀피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
3가지만 기억해주세요
1. 보습 ★우리 아기에게 맞는 로션 찾는 게 제일 중요★
2. 목욕 시 비누묙욕으로 하기.
3. 꼭 병원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진찰받기.(시술 피부과 NOx 꼭 전문의한테 찾아가서 진찰받으세요 !)
'도리육아 > 육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산부 철분제 섭취 후 유산균 섭취의 필요성과 방법 (0) | 2023.07.21 |
---|---|
신생아 수면 관리 : 수면 패턴과 통잠에 대한 노하우 (0) | 2023.07.20 |
서울형 365열린어린이집 주말어린이집 이용방법 (0) | 2023.03.24 |
2023년 유아학비지원 총정리 (0) | 2023.03.17 |
놓치면 안 되는 독감접종 총정리/접종 일정/접종 시기/비용 (0) | 2022.09.18 |